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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도교수님 P는 많이 바쁘신지 몇 주 뒤에 이야기하자고 하셨고, 펀딩을 주는 교수님이신 G 교수님과 스카이프도 하고 여러 조언을 받고 있다. 진행 중에 내가 TA를 맡기로 한 수업과 반드시 들어야 할 수업이 서로 겹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, 내 TA section 시간을 뒤로 옮기는 것으로 순조롭게 해결이 되었다.
앞으로 내가 자주 접속하게 될 학생 포털 사이트. 이곳에서 수강 신청, 학비, 보험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. F1비자를 유지하려면 9학점 이상을 들어야 하는데, 나는 1시간짜리 콜로키엄을 포함해 10학점을 들어야 한다.
3학점짜리 3개 강의, 그리고 1학점짜리 콜로키엄.
3학점짜리 2개 강의만 P교수님께 추천을 받아 신청을 하면 되는데, 내 계정이 아직 활성화되는 중인지 여러 곳에 access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.
교수님들께 메일을 보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하는데, 연구와 관련된 사항도 아닌 점을 어줍잖은 영어로 귀찮게 (그것도 출국도 전에) 해 드리는 것이 조금 민망하고 피하고 싶어 무한정 미루는 중이다.
메일을 한 번 보낼 때도 다시 한 번 내가 쓴 글을 읽어 보고, 문법적으로 틀린 것은 없는지 혹은 더 공손한 표현은 없는지 GRE Writing 스터디에서 만난 미국 학부생 동생에게 묻곤 한다. 이것마저도 미안한데, 난 언제쯤 내 힘으로 온전하고 유창한 '미국인스러운' 영어를 할 수 있게 될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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